수원시, '긴급차량' 100% 우선 신호 적용…재난현장 도착시간 획기적 단축

경기 수원시가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경우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긴급차량의 교차로 진입 시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소방서의 모든 긴급차량에 설치했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차량 위치를 위성항법장치(GPS)로 추적해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것이다.

기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단말기를 설치한 구급차는 물론 물탱크차, 사다리차 등의 소방차에 추가로 설치하면서, 수원·수원남부소방서의 모든 긴급차량(46대)에 단말기가 설치됐다.

이번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확대로 수원시 전역뿐 아니라 수원외곽 지역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돼 긴급차량의 재난현장 도착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도입한 후 평균 통행 시간은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았을 때보다 63.5% 감소했다.

수원시 어디에서나 종합병원 응급실에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긴급차량이 신호를 위반하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어 구급대원들의 안전에도 도움이 됐다.

시스템 도입 전 연평균 14건이었던 긴급차량 교통사고 건수는 2021년 0건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로 수원시 긴급차량에 100% 우선 신호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재난현장 도착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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