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붙었던 지반과 구조물이 녹으면서 결빙과 융해가 반복돼 지반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다. 이로 인한 시설물 붕괴나 낙석은 인명 및 재산 피해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군은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읍·면 담당자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오는 4월 초까지 약 7주간 관내 급경사지 129개소를 대상으로 구조물 및 암반의 균열, 파손 여부, 낙석 발생 우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군은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대상지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 국·도비를 확보해 중장기 정비계획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 감독 체계를 가동한다.
안전점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 결과는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급경사지 정보시스템에 입력·관리해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순형 안전총괄과장은 "해빙기에는 미세한 균열이나 지반 침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선제적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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