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희망퇴직·무급휴직 시행…전기차 둔화 대응


2025년 이전 입사자 대상 '넥스트 챕터' 시행
최대 30개월분 위로금·학비 지원 병행

20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2025년 1월 1일 이전 입사한 본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자기계발 휴직을 포함한 넥스트 챕터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SK온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SK온이 희망퇴직과 무급 휴직을 시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2025년 1월 1일 이전 입사한 본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자기계발 휴직을 포함한 '넥스트 챕터'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근속 기간과 연령에 따라 최소 월 급여 6개월분에서 최대 30개월분까지 지급된다. 이와 함께 2026년 2학기 자녀 학자금도 지원한다.

무급 형태의 '자기계발 휴직' 제도도 운영한다. 희망퇴직과 동일한 입사 기준을 적용하며 직무 관련 학위 과정(학사·석사·박사)에 진학할 경우 최장 2년간 학비의 50%를 지원한다. 이후 학위를 취득하고 복직하면 잔여 학비 50%를 추가 지급한다. 회사 측은 휴직 기간 동안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SK온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사업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경영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기계발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선택을 원하는 구성원에게는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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