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진=김동언 기자] 전남 강진군의 '강진 반값여행'이 설 연휴 방문객 3만7058명을 끌어모으며 전년 대비 방문객이 177%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2026년 설 연휴(2월 14~18일) 강진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총 3만7058명으로 전년보다 9690명 늘었다. 같은 기간 '강진 반값여행'에는 2200여 팀이 신청했다.
군은 이를 여행 경비 절반을 지원하는 강진 반값여행 정책이 관광 수요를 직접적으로 견인한 결과로 분석했다.
반값여행은 숙박·체험·지역 소비를 연계해 여행 경비의 50%를 지원한다.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특산품 판매점 등 지역 상권으로 소비가 확산되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연휴 기간 지역 상권 전반에서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남미륵사, 사의재, 다산초당을 비롯해 청자박물관, 영랑생가 등 문화·역사 관광지 전반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정 명소에 집중되지 않고 관광 수요가 분산된 점도 특징이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되며 수도권과 광주·전남 외 지역 관광객 유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강진군은 철도 개통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축제와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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