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민주당 최고위원 사퇴…후임에 박규환 대변인 지명


민주당 "예산 확보 등 호남 성과 거둬"
서삼석 "호남발전특별위원장직에 전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면서, 후임으로 박규환 민주당 대변인이 지명됐다. 사진은 서 최고위원이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후임으로는 박규환 민주당 대변인이 지명됐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강하고 더 단단한 민주당, 속도감 있는 혁신을 위해 자리를 비워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2월 2일 중앙위원회에서 '당원 1인 1표제'와 '전략지역 당원 지위 향상을 위한 지명직 최고위원 전략지역 우선 지명'이 의결된 만큼 더 강하고 더 단단한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6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서 최고위원은 이로써 199일 만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 그는 앞으로 호남발전특별위원장 업무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더불어민주당의 전성시대를 향한 여정에 호남발전특별위원장으로서 더욱 충실히 임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 대표가 전략지역을 배려해 운영하는 제도다. 민주당은 서 최고위원 임명을 통해 호남 지역 발전과 특위 구성을 도모해 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 최고위원이 2026년도 예산 확보 등에서 호남 지역에 대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는 역할을 해서 임기를 마치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 최고위원의 빈자리에 박규환 민주당 대변인을 지명했다. 박규환 대변인에 대한 인선은 오는 23일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박 지명자는 전 영주·영양·봉화 지역위원장 출신이고, 대변인으로 활동했다"며 "당헌 당규상 전략 지역을 우선 배려한다는 취지와 지역위원장과 대변인으로서 성실하게 당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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