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월 수출 60.7억 달러…친환경차 42% 차지


북미·EU 수출 늘어…1월 역대 2위
전기차 판매 507%·생산 24.1% 증가

19일 산업통상부의 ‘2026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친환경차 수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친환경차 수출 비중이 40%를 넘어서며 자동차 수출 실적을 끌어올렸다.

19일 산업통상부의 ‘2026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친환경차 수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1월 기준 2위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5억6000만달러로 48.5% 늘며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수출 물량은 9만2164대로 51.5% 증가해 비중은 37.4%로 올라섰다.

차종별로 하이브리드차는 17억1000만달러로 85.5% 급증했다. 전기차는 7억8000만달러로 21.2%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32억9000만달러로 25.7% 늘었고, 미국은 26억5900만달러로 19.2%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은 8억7100만달러로 34.4% 증가했고 기타 유럽도 5억5100만달러로 44.8% 늘었다.

수출 상위 모델은 트랙스 2만6861대, 코나 1만9210대, 아반떼 1만8677대, 트레일블레이저 1만7077대, 스포티지 1만5512대 순으로 집계됐다.

내수판매량은 12만1000대로 14% 늘었다. 국산차는 9만8000대로 9.6% 증가했고, 수입차는 2만3000대로 37.9% 늘었다.

친환경차 판매는 5만7584대로 48.3% 늘어 내수의 47.7%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1만98대로 507.2% 급증했다.

모델별 내수는 쏘렌토 8388대, 스포티지 6015대, 카니발 5278대, 아반떼 5244대, 쏘나타 5143대 순으로 집계됐다.

생산량은 36만500대로 24.1% 증가했다. 완성차 5사 모두 생산이 늘었으며, 르노코리아는 267대에서 5646대로 확대되는 등 높은 생산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1월에는 설 연휴가 포함돼 공장 가동일이 올해보다 3일 적었다"며 "이 같은 기저효과와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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