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설상 종목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스노보드 최가온(세화여고)을 향해 뜻깊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최가온은 선물을 인증하며 "항상 감사드린다"고 표현했다.
최가온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케이크와 꽃다발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꽃바구니에는 '축하드립니다, 롯데 그룹회장 신동빈'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케이크는 롯데 계열사인 롯데호텔서울의 베이커리 매장 델리카한스 제품으로 보인다.
롯데는 2014년부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를 맡아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에 300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특히 신 회장은 과거 학창 시절 직접 스키 선수로 활동했던 스포츠인 출신 경영자다. 한국 스키 발전에 꾸준히 관여해 오고 있다. 신 회장은 선수들의 합동훈련, 전지훈련, 국제대회 참가, 장비 지원 등을 지원했다.
신 회장은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훈련 중 허리를 크게 다친 최가온의 수술 및 치료비 전액인 약 7000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가온은 전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인터뷰를 통해 신 회장에게 "가장 힘든 시기에 응원해 주시고, 크게 후원도 해주셔서 지금 이 자리에 내가 설 수 있게 됐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금메달을 땄다. 그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이자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