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설 명절을 처음으로 구치소에서 보낸다.
윤 전 대통령은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김건희 여사는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17일 설을 맞는다.
구치소 식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떡국·김자반·배추김치로 설날 아침을 맞는다. 점심은 소고기된장찌개·감자채햄볶음·양상추유자샐러드·배추김치, 저녁은 고추장찌개·돼지통마늘장조림·배추김치·잡곡밥이 제공된다.
김 여사는 설날 아침에 쇠고기매운국·오복지무침·배추김치, 점심에 떡국·오징어젓무침·잡채·배추김치, 저녁에 미역국·닭고기김치조림·청포묵김치가루무침·깍두기를 제공받는다.
법령에 따르면 국경일 등에는 구치소장 재량으로 특식을 제공할 수 있으나 이번 명절에는 일반식 이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는 원칙적으로 휴일·공휴일에 일반인은 물론 변호인 접견도 허용하지 않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3시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에서 징역 1년8개월이 선고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금품수수 등 사건 항소심은 서울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에 배당됐으나 이 재판부가 내란전담재판부로 지정되면서 재배당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정당법 위반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가 심리하고 있다. 내달 4일 2차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매관매직 의혹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에 배당됐으나 아직 첫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 이현복 부장판사도 23일자로 명예퇴직하면서 재판부가 재배당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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