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과 김길리, 노도희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000m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는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나선다. 이후 준결승과 결승은 각각 이날 오후 7시57분, 오후 8시47분에 열릴 예정이다.
최민정은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대회 예선 5조에서 1분26초925에 결승선을 끊어 조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최민정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 차례나 여자 1000m 정상에 오르는 등 강점이 있는 종목인 만큼, 이번 대회 첫 메달도 1000m에서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길리는 예선 8조에서 1분29초656으로 1위를, 노도희는 2조에서 하너 데스멋(벨기에·1분29초661)에 이어 2위(1분30초097)로 레이스를 마쳐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1000m 준준결승에서는 2006 토리노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이탈리아 레전드 아리안나 폰타나와 최민정과의 맞대결도 주목된다.
폰타나는 현재까지 올림픽에서 13개(금메달 3개·은메달 5개·동메달 5개)를 따내 쇼트트랙 종목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갖고 있다.
또 이날 오후 7시17분에는 전날 쇼트트랙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황대헌(강원도청)과 '에이스' 임종언(고양시청)이 남자 500m 예선을 치른다.
이후 오후 8시6분에는 임종헌, 황대헌에 이어 신동민, 이정민, 이준서가 5000m 계주 준결승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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