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출마 선언 직후 광주행
"충남·대전 통합, 민주주의 가치 위에 세울 것"

박정현 부여군수가 13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박정현 SNS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직후 광주를 찾아 5·18 민주 영령을 참배하며 통합 추진 의지를 밝혔다.

부여군은 박 군수가 지난 12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13일 광주에 있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군수는 방명록에 "오월의 정신을 이어, 더 단단한 민주주의와 균형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번 참배는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민주주의와 지방분권의 가치를 되새기겠다는 뜻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13일 광주에 있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박정현 SNS

박 군수는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의 존엄을 세우는 민주적 결단이어야 한다"며 "5·18이 보여준 시민 주권의 힘을 바탕으로 충청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자치 강화는 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라며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의 통합 역시 중앙 집중 구조를 넘어 지역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군수는 출마 선언에서 '대한민국 새로운 심장, K-충남대전통합'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권한 이양과 재정 분권, 농어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내놓았다.

부여군 관계자는 "박 군수가 향후 통합특별시 비전과 정책을 구체화하는 정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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