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국내 최대 딸기 스마트팜 수출단지 조성 첫 삽…"청년이 키운다"


145억 원 투입해 14.1ha 규모 복합단지 조성
청년농 유입·세계딸기산업엑스포 시너지 기대

백성현 논산시장이 13일 논산시 부적면 마구평리 일원에서 열린 논산 딸기산업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사업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딸기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에 착수하며 글로벌 딸기산업 거점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딸기 스마트팜 수출 전문단지를 조성해 생산과 수출, 청년농 정착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논산시는 13일 부적면 마구평리 일원에서 '논산 딸기산업 스마트팜 복합단지'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충남도 관계자, 시·도의원, 유관기관, 입주 예정 청년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와 청년농 인터뷰 영상 상영,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스마트농업 기반의 미래 농업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조성의 첫 삽을 뜬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총 14.1ha 규모로,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7.4ha와 스마트원예단지 6.7ha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145억5500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완공되면 단순 생산시설을 넘어 스마트농업 기술 실증과 수출형 생산 체계를 갖춘 미래형 농업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논산시가 13일 부적면 마구평리 일원에서 논산 딸기산업 스마트팜 복합단지 착공식을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시삽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특히 이번 사업은 청년농 유입과 정착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논산시는 지난해 스마트팜 입주 청년 농업인 12명을 선발했으며 이 가운데 9명은 타 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가 조성한 스마트팜 단지가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의 새로운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오는 2027년 개최 예정인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시기에 맞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딸기 생산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논산 딸기' 브랜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청년농 유입과 스마트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논산 농업의 구조를 바꾸는 핵심 사업"이라며 "논산 딸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딸기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청년농 중심의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생산·수출·기술이 결합된 미래 농업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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