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유연석 기자] CJ그룹이 후원하는 'TEAM CJ' 소속 최가온 선수가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12일(현지시각)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17세 3개월이라는 나이로 달성한 이 종목 역대 최연소 금메달 기록이기도 하다.
이번 쾌거는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CJ의 스포츠 철학이 맺은 결실로 평가받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평소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기 성과가 아닌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장기 후원을 주도해왔다.
실제로 CJ는 최가온이 중학생이던 2023년부터 개인 후원을 시작했다. 2024년 훈련 도중 허리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을 때도 CJ는 흔들림 없이 지원을 이어가며 재기를 도왔다. 특히 종목 특성상 해외 원정이 잦은 점을 고려해 전폭적인 훈련 비용을 지원했으며, 해외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비비고' 등 한식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최가온은 "원정 훈련이 많은데 CJ의 지원 덕분에 외국 선수들과 동일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상 복귀 이후 월드컵 3연속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최가온은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신고하며 후원에 보답했다.
CJ는 설상 종목처럼 상대적으로 지원 기반이 부족했던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며 선수들이 오롯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왔다.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스노보드 이상호, 스켈레톤 윤성빈 등을 후원해 성과를 낸 바 있다.
CJ 관계자는 "최가온 선수가 보여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유망주들이 글로벌 No.1을 향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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