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청소년의 통학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기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과 별개로 시 여건에 맞춘 '파주시 청소년 기본교통비 지원사업(파프렌즈)'을 오는 4월부터 시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파프렌즈'는 경기도 지원금 한도를 모두 사용했거나 마을버스·파프리카 이용 비중이 높은 청소년에게 분기당 최대 6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히 통학 수요가 집중되는 마을버스와 파프리카(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이용 청소년을 중점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13~18세 청소년이며, 나이와 관계없이 시 거주 중·고등학교 재학생도 포함된다. 소득 기준 없이 대상 요건을 충족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시 전용 교통카드(파프렌즈)를 발급받아 실제 이용 내역이 확인될 경우 분기별로 지역화폐를 통해 교통비를 환급받게 된다. 환급된 지역화폐는 시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 앱을 통해 전용 카드에 교통비로 재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되고 가입은 △파주시 거주지 인증 △지역화폐 등록 △교통카드 등록 등을 마치면 된다.
시는 새 학기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2~3월 중 미리 신청하고 카드를 준비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전용 카드(파프렌즈)는 오는 3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되고(약 1주일 소요) 수령 후 사용 전에 반드시 교통카드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오는 4월 1일 이후 전용 카드 이용분부터 지원 실적에 반영되므로 지원 적용 시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이 전용 카드는 일반 교통카드로도 사용은 가능하나 마을버스·파프리카 이용분을 제외한 교통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은 시 지역 내 통학 여건에 맞춘 '핀셋형 교통비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경기도 지원금(분기 6만 원, 연 최대 24만 원)을 모두 사용한 이후에도 통학·통원 등으로 추가 교통비 부담이 발생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청소년들이 이동 목적에 따라 교통비 지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 전반 이동(지하철, GTX, 버스 등)은 기존 경기도 지원사업을 우선 활용하고 통학 중심 이동(마을버스·파프리카 다빈도 이용) 시 경기도 지원금 소진 이후 파주시 전용 카드로 추가 지원을 받는 방식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로써 파주시 청소년들은 교통카드와 교통수단을 구분해 적절히 사용하면 연간 최대 48만 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서비스 이용 및 카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거리 통학과 잦은 환승으로 교통비 부담이 큰 청소년들의 현실을 반영해, 파프리카 등 통학 기반 시설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시 차원의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부담 없이 통학할 수 있는 기본교통 복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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