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정승기 1·2차 공동 8위…김지수 15위


합계 1분53초22 기록
1위는 英 맷 웨스턴…1분52초09

정승기가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주행에서 출발하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정승기(강원도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예선을 공동 8위로 통과했다.

정승기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차 시기 합계 1분53초22를 기록했다. 중국의 인정, 린친웨이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출전 선수 24명 중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기록상으로는 후반 가속이 돋보였다. 1차 시기에서 4초64의 스타트 기록으로 9위(56초57)에 올랐던 정승기는, 2차 시기에서 스타트를 4초61로 앞당기고 최고 시속 125km를 기록하며 주행을 마쳤다.

현재 1위는 1분52초09를 기록한 영국의 맷 웨스턴이다. 독일의 악셀 융크(1분52초39)와 크리스토퍼 그로티어(1분52초55)가 각각 2, 3위로 뒤를 잇고 있다.

지난 시즌 허리 부상을 겪었던 정승기는 이번 시즌 월드컵 1차 대회 5위에 오르며 예열을 마친 바 있다. 2022 베이징 대회(10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톱10' 진입은 물론,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메달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함께 출전한 김지수(강원도청)는 합계 1분54초15로 15위를 기록했다. 1차 시기(57초15)보다 2차 시기(57초00) 기록을 단축하며 순위 도약을 준비 중이다.

남자 스켈레톤 최종 순위는 오는 14일 열리는 3·4차 시기 기록을 모두 합산해 결정된다. 3차 시기까지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 최종 4차 시기 주행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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