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경기도지사 출마…"李 정부 실용주의 경기도에서 완성할 것"


"경기도 성공으로 국민 성공 앞당길 것"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지역 안배용 사업 아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완성하겠다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완성하겠다"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의원은 12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성공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성공을 앞당기겠다"며 "대한민국은 이재명 경기도는 한준호"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의 성과가 곧 이재명 정부의 성공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과 국민이 성공한다"며 "이 연결 고리를 경기도에서 분명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용인에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단지를 호남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도체는 용인에서 추진하겠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는 지역 안배용 사업이 아니다"며 "대한민국의 반도체 경쟁력을 걸고 국가가 전략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을 특정 지역의 요구로 뒤집자는 것은 균형 발전이 아니라 국가 전략을 흔드는 정치"라며 "이런 발상은 대한민국 산업 정책을 정치적 거래의 대상으로 전락시킨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P10 프로젝트 △초광역 순환 급행철도(GTX-Ring) 구축 △30분 교통권 실현 △권역별 4개 행정복합 캠퍼스 조성 등 네 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한 의원은 P10 프로젝트를 통해 한 의원은 경기도 전역에 자족형 혁신 거점 10곳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콘텐츠까지 각 지역의 강점에 맞는 산업을 키우고, 연구에서 창업, 일자리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기회가 한곳에 쌓이는 구조를 끝내고, 기회가 경기도 전역으로 이동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초광역 순환 급행철도(GTX-Ring) 구축 구상도 내놨다. 한 의원은 "서울을 거치지 않아도 경기도 안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30분 교통권 구상과 관련해서는 "광역교통망을 하나로 묶어 어디에 살든 30분 안에 일자리와 혁신 거점에 닿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출근을 위해 이사를 고민하지 않고, 일자리를 위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이) 30분 교통권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역별 4개 행정복합 캠퍼스 신설 계획을 밝혔다. 한 의원은 "광교 도청의 북부 청사에 더해 행정·정책·공공서비스 기능을 갖춘 두 곳의 행정복합 캠퍼스를 추가로 구축하겠다"며 "행정이 내려오는 구조가 아니라 행정이 도민 곁으로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이 아니라 실적으로, 계획이 아니라 체감으로 도민께 답하겠다"며 "도민의 하루를 바꾸는 도지사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도지사로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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