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올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282억 원 규모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확정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민선8기 김포시는 미래형 교육과 생활밀착형 교육지원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1일 김포시에 따르면 올해 교육 환경 개선, 통학 차량 지원, 자율형공립고 2.0, 교복비 및 수학여행 지원, 학교 무상급식 등 총 15개 사업이 선정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교육 환경 개선 13억 9000만 원, 통학 지원 차량 임차 운영비 6억 700만 원, 자율형공립고 2.0 4억 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11억 3000만 원, 중학교 수학여행 지원 15억 4000만 원, 학교 무상급식 지원 205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김포과학기술고와 양곡중을 비롯한 관내 7개 학교의 시설이 대폭 개선된다. 노후화된 운동장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컸던 김포과학기술고와 통진고는 인조잔디 교체 공사를 진행하며, 걸포초는 시청각실 개선을 통해 복합 활용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 밖에도 시설 누수·결로 개선, 특수교육 환경 개선 공사가 병행된다. 자율형공립고로 선정된 김포고와 마송고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김포고는 AI 교실에 이어 야외 학습공간과 탐구교실을 구축하고, 마송고는 AI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학생 주도형 융합 프로젝트를 강화할 예정이다.
통학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김포시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과 과밀학급 분산이 필요한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 차량 임차를 지원하며, 예산은 전년 대비 125% 증액했다. 소규모 학교에는 차량 운영비를 100% 지원해 통학 안전을 강화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미래교육 수준 향상과 함께 아이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신속한 문제 해결과 지속적인 교육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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