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안보현과 이주빈이 마침내 봄을 만났다.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극본 김아정, 연출 박원국)는 10일 밤 선재규(안보현 분)와 윤봄(이주빈 분)이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고 미래를 약속하는 꽉 닫힌 해피엔딩과 함께 막을 내렸다.
특히 최종회 시청률은 5.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 윤봄은 왜곡된 과거 일에 대해 더는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진실을 마주하기로 했다. 과거 그는 유명 배우인 엄마 정난희(나영희 분)로 인해 불륜 교사 의혹에 대해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윤봄은 신수읍에 올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솔직하게 공개한 뒤 본가를 찾아 최이준(차서원 분)과 부모님을 만났다.
그 시각 선재규는 기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끝까지 윤봄의 곁을 든든히 지켰고, 윤봄 또한 학생들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으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온통 윤봄의 걱정뿐이었던 동료 교사들과 신수읍 주민들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도 여전히 두 사람을 응원하며 따뜻한 인간미를 전했다.
학기가 끝나가며 윤봄이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 다가오자, 윤봄과 선재규는 함께했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며 소중한 순간을 기록했다. 첫 만남 장소와 집 앞 등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사진들은 보는 이들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1년 후 윤봄은 본래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이준의 도움으로 불륜 사건 판결에서 승소하며 억울함도 벗었다. 선재규 역시 신수고등학교 행사 '성공한 직장인과의 만남'에 등장하며 과거와 달리 마을 사람들의 환대를 받았다.
이처럼 선재규와 윤봄이 각자의 위치에서 일상을 보내던 가운데, 윤봄은 앞서 자신이 보고 싶을 때 열어보라는 선재규의 선물상자를 개봉했다. 그러나 잔득 기대에 찼던 것과 달리 선물의 정체를 확인하자 얼굴이 단박에 구겨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윤봄은 급히 신수읍으로 향했고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선재규를 찾아다녔다. 잠시 후 밝혀진 선물상자의 정체는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다름 아닌 선재규의 상처를 가려줬던 용무늬 토시였던 것.
용무늬 토시에는 "봄이 씨를 만나고 나서야 내 상처를 세상에 보여줄 용기를 얻었다"는 선재규의 진심 어린 고백이 담겨 있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이후 선재규는 윤봄에게 미리 준비해 둔 프러포즈를 건넸고, 그의 멘트가 끝나기도 전 윤봄은 "예쓰"라고 답했다. 긴 겨울 끝에 마침내 봄을 만난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해피엔딩은 안방극장에도 뭉클함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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