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혼성 계주에서 크게 충돌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주축 김길리(성남시청)가 큰 부상은 피했다. 그는 이제 개인전과 여자 3000m 계주에 집중한다.
김길리는 지난 10일(한국시각) 최민정(성남시청),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과 함께 출전한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와 충돌하는 불운을 겪었다.
선두를 달리던 미국의 코린 스토더드가 넘어졌고 3위를 달리던 김길리가 스토더드와 충돌한 뒤 펜스에 크게 부딪혔다.
최민정이 급하게 달려와 배턴을 이어받았자민 2위 벨기에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3위로 레이스를 종료, 어드밴스도 받지 못해 파이널B로 밀렸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에 따르면 김길리는 큰 부상은 피한 상태다. 오른팔 쪽에 찰과상이 생겼고 팔꿈치 쪽이 약간 부어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기하는 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혼성 계주에서의 아쉬움을 겪은 김길리는 개인전과 여자 3000m 계주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는 혼성 계주에 앞서 여자 500m 예선을 통과해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은 오는 13일,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은 오는 1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