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주정봉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6·3 지방선거 대전시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부위원장은 10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이 주인되는 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날 서구를 충남대전통합특별시의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표준이 되는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AI 혁신 구청장'을 내세운 7대 구정 목표를 발표했다.
주 부위원장은 "통합특별시 보조금 20조 원 중 AI 분야 1조 원을 유치해 과학공원형 AI 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의 핵심 축으로 서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차 없는 거리, 대규모 녹지와 문화가 결합된 미래형 도시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행정 혁신과 관련해서는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한 '스마트 행정'을 약속했다. 구청장과 주민이 365일 소통할 수 있는 '소통폰"을 도입하고, 민원은 AI가 분류하고 현장은 공무원이 직접 해결하는 행정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도 제시했다. 둔산 지역은 재건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을, 도마·복수·정림·가장·괴정·내동·변동 등 원도심 지역은 성수동식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관저·도안지구에는 복합문화공원 조성을, 기성권에는 햇빛연금 도입을 검토하는 등 균형 성장을 강조했다.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AI 교육 도시' 조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주 부위원장은 "촘촘한 사회 안전망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AI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충남대전통합특별시 5개 구의 중심지 및 특례시 승격 추진 △'서구' 명칭을 주민 주도로 변경해 도시 정체성 확립 △통합 시대에 대비한 대전시청사 활용 등을 긴급 제안으로 내놓았다.
주 부위원장은 "5극3특 충남대전통합 시대에 서구라는 지명은 정체성이 모호한 일제 잔재"라며 "도시 이름부터 주민이 정하는 진짜 민주주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는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고, 행정은 시민의 하루를 지키는 일"이라며 "작은 일은 빠르게, 큰 변화는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부위원장은 남대전고와 충남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과거 동양일보 기자를 지냈고, 최근에는 저서 '서구를 바꾸는 100가지 약속'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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