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코스피 5000, 국민 대다수에 닿지 못하면 정치 실패"


"내수·수출·투자 모두 BSI 100 이하…경제 힘 잃고 있어"
"李 정부, 혁신당 지적에 귀 기울여야"…대책 마련 촉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이재명 정부에 추가 경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코스피 5000시대의 과실(果實)이 국민 대다수에 닿지 못한다면 정치의 실패"라면서 이재명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경제를 생각하면 코스피 5000이 떠오른다. 국민 주권 정부의 대표적 성과"라면서도 "그 온기가 제조업 전반과 중소기업에는 퍼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2026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3.9다"며 "100미만이면 기업은 경기 악화를 예상한다는 뜻인데, 내수·수출·투자 모두 100을 밑돌고 있다. 우리 경제가 힘을 잃고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직격탄을 맞은 곳은 부산·울산·경남 제조업"이라면서 "공장이 활력을 잃으면 협력사와 도급 업체가 제일 먼저 흔들린다. 쌓아둔 돈 없이 오로지 노동에 기대 사는 서민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버티기에 내몰린다"고 짚었다.

조 대표는 '따뜻한 아랫목'보다는 '차가운 윗목'을 더 살펴야 한다며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설비투자·R&D·인력훈련·협력사 동반성장'에 앞서는 기업에 인센티브 강화 △중소기업 정부 지원금, 대출 프로그램 대폭 확대 △기술탈취에 대한 징벌적 책임 강화 △산업구조 재편 박차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가 관련해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조 대표는 "혁신당은 비록 집권당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의 하루를 걱정하는 마음은 집권당 못지 않다"며 "이재명 정부가 혁신당 지적에 귀를 기울이고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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