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협력사와 미래 모빌리티 협력 강화…'파트너스 데이' 개최


협력사 17곳 시상·경영 전략 공유
최근 3년 협력사 기술개발 1800억원 지원

지난 6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2026 현대모비스 파트너스 데이에서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협력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원팀 정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발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모비스는 주요 협력사 대표 230여명을 초청해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026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규석 사장과 장호영 구매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규석 사장은 "독자적인 혁신기술 여부가 우리 모두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기준"이라며 "현대모비스뿐 아니라 협력사들도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 기술 제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미래를 개척하는 '원팀'으로서 수평적 소통과 관계 형성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행사에서 품질, 안전, 신차개발, 구매, 동반성장 등 10개 부문에서 총 17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또 회사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품질경영과 산업안전 등 중점 추진 과제를 점검하며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 동반성장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일곱가지 아름다운 약속'을 선포한 이후 협력사 상생 체계 구축을 추진해 왔다. 동반성장펀드와 상생협력대출 등 금융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품 개발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협력사의 기술개발 역량 확보를 돕고 있다. 최근 3년간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총 1800억원을 지원했고 협력사와 공동 출원한 특허도 850건을 넘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대응을 위한 인재 양성도 강화하고 있다.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현대모비스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새로 선보였다. 1기 과정에는 신규 구직자 200명과 협력사 재직자 100명 등 총 300명이 참여해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현대모비스는 탄소배출량 산정을 지원하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장 배출량 탄소 감축 이행 컨설팅을 도입해 협력사에 무상 제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 규모가 약 15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생 활동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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