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7일 한국의 고액 자산가 탈출 현상이 급증했다는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보도자료에 대해 "고의적 가짜뉴스"라며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장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법률에 의한 공식단체인 대한상의가 이런 짓을 공개적으로 벌인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익도모와 정부정책 공격을 위해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는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주권자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4일 대한상의는 ‘상속세수 전망분석 및 납부방식 다양화 효과 연구’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자료는 영국 이민 컨설팅사 헨리앤파트너스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한국의 높은 상속세 부담으로 자산가들이 이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연구 해석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의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지난 4일 배포한 ‘상속세수 전망분석 및 납부방식 다양화 효과 연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중 ‘고액 자산가 유출 관련 외부 통계’를 충분한 검증 없이 인용,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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