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 딸기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이 인도네시아 전역에 공급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농식품 해외박람회 참석에 앞서 현지 최대 유통기업인 '더 푸드홀(The FoodHall)' 측과 만나 논산 농산물 공급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더 푸드홀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프리미엄 슈퍼마켓과 고급 식료품 매장(푸드홀 고메), 간편식 전문 매장(데일리 수퍼마켓) 등 48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 체인이다.
지난 1990년 '소고 슈퍼마켓'으로 출발해 2005년 현재의 브랜드로 전환했다. 신선 농산물과 수입 식료품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마켓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 시장은 자카르타 중심가 '프라자 인도네시아'에 입점한 더 푸드홀 매장을 직접 찾아가 로알드 수왓트 CEO와 만나 딸기를 포함한 논산 농산물의 정기 공급과 판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매장에는 논산산 '킹스베리' 딸기가 진열돼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푸드홀 측은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을 통한 안정적 공급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라구스 라위 본부장은 "한국에서 자카르타까지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콜드체인이 중요하다"며 "논산 딸기가 매주 들어오고 있어 매장 공간을 사전에 확보하고 정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인도네시아는 수출과 수입,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무역 강국"이라며 "논산 딸기와 뿌리 농산물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바이어 확보는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알드 수왓트 CEO는 "서울이나 제주 외에 논산이라는 지역이 인도네시아에 알려진 것은 긍정적"이라며 "논산 딸기는 고품질로 평가받으며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날 더 푸드홀 측은 논산 농산물 공급 확대를 기념해 논산 딸기를 활용한 '딸기 커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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