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산·우주항공 핵심 사업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차재병 KAI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무인기 공동 개발 및 수출 추진 △국산 항공엔진 탑재 항공기 개발과 공동 마케팅 △글로벌 상업 우주시장 진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항공엔진과 항공기 체계 개발 분야에서 각각 40년 이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국가 주도 무인기 개발 사업에 참여한 이력도 갖고 있다.
협력 범위는 공급망과 연구개발 분야로도 확대된다. 양사는 협력사 공급망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 자립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미래 항공우주 전략위원회'를 정례 운영해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원·거제·사천 등 경남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항공우주·방산 산업 클러스터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지원하고 K-방산 수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방산과 우주항공 분야 생태계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출과 동반 성장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KAI와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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