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올인원' 지원…서울뷰티허브 참여기업 100곳 모집


해외진출·마케팅·판로까지 연중 밀착 지원

서울시는 서울뷰티허브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글로벌 바이어 수주 상담회 모습.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해외진출부터 마케팅, 판로개척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서울뷰티허브'로 중소 뷰티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서울 소재 중소 뷰티기업 100개사를 선발해 연중 밀착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3월4일까지 '서울뷰티허브'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뷰티허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에 조성된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마케팅·유통·수출 등 뷰티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운영되며, 단기 전시나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출과 수출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지원 분야는 해외진출, 마케팅, 네트워킹, 인프라 등 4개 영역이다.

특히 참여 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구분해 선발하는 방식이 눈에 띈다. 전체 100개사 가운데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 30곳은 별도의 평가 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수출이나 마케팅 경험이 부족한 기업도 단계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선발 기업에는 수출 인증과 지식재산권 취득 지원을 비롯해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해외 박람회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도 준비 수준에 맞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첫 해외 주문'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도 병행된다. 뷰티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콘텐츠 제작,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운영, 서울시 주요 행사와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특히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 대형 행사 현장과 연계한 판매 기회를 통해 전시 중심에서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한다.

지난해 서울뷰티허브 지원사업에 참여한 일부 기업은 수출 계약과 매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글로벌 바이어 매칭을 통한 해외 수출 계약이나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매 실적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와 함께 업계 전문가, 협회, 제조사(OEM·ODM) 등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해 기업 간 협업과 정보 교류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와 글로벌 마케팅 지원실 등 서울뷰티허브 시설을 실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연말에는 사업 참여도와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업 10곳을 선정하고, 차년도 사업 참여 시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서울에 본사를 둔 중소 뷰티기업으로, 일반화장품·비건화장품·이너뷰티·뷰티테크 등 4개 분야에서 선발한다. 수입 화장품 유통 기업은 제외되며,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과 하이서울 인증 기업 등은 우대 대상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뷰티허브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실제 매출과 수출로 이어지도록 돕는 실전형 성장 플랫폼"이라며, "참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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