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특별관·N차 관람' 극장 트렌드로 확산


4DX 특별관, 10·20대 여성 관객 비중 높아
N차 관람 중 특별관 포함 비중 60% 넘어

CGV는 지난해 국내 영화 시장이 특별관과 N차 관람을 중심으로 경험을 소비하는 관람 트렌드가 본격화된 한 해로 분석했다. /CJ CGV

[더팩트 | 손원태 기자] CGV는 지난해 국내 영화 시장이 특별관과 N차 관람을 중심으로 '경험을 소비하는 관람 트렌드'가 본격화된 한 해로 분석됐다고 5일 밝혔다.

이날 CGV 데이터전략팀에 따르면, 지난해 CGV 방문 고객 5명 중 1명 이상이 특별관을 경험하는 등 특별관이 선택이 아닌 '표준 경험'으로 자리 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관 이용 고객 특성을 분석한 결과, 4DX는 10·20대 여성 관객 비중이 높고, 3인 관람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SCREENX와 ULTRA 4DX는 20·30대 관객 중심으로 역시 3인 관람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별관 관람이 개인 관람을 넘어 친구·연인·가족·팬덤 중심의 '동반 경험 소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N차 관람 트렌드도 눈에 띈다. 지난해 전체 개봉작의 N차 관람 티켓 비중은 6.2%인 반면, Top10 작품의 N차 관람 비중은 7.5%로 평균을 상회했다. 이 중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F1® 더 무비',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등은 N차 관람 비중이 10%를 넘어 재관람이 흥행을 이끈 대표 사례로 분석된다.

해당 작품들은 N차 관람 중 특별관 포함 비중이 60%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특별관 경험이 '또 보고 싶은 영화'로 이어지는 핵심 요인임을 입증했다. 이는 관객들이 포맷별 차별화된 체험을 통해 콘텐츠를 재해석·재소비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CJ CGV 관계자는 "CGV는 관람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관객 소비 패턴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시장 이해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ellm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