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금은방 강도살인범 서울서 검거한 경찰관 등 포상


경찰청, 총 51명에 5200만원 포상금 지급

경찰청은 지난 3일 ‘제2회 특별성과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종로경찰서 종로2가 지구대 임은교 경위와 김민철 경사를 특별성과 포상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종로2가 지구대 사례를 포함해 총 17건, 51명에게 5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김영봉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기 부천시에서 금은방 강도살인 사건을 저지르고 도주한 범인을 붙잡은 경찰관들이 포상을 받았다.

경찰청은 지난 3일 ‘제2회 특별성과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종로경찰서 종로2가 지구대 임은교 경위와 김민철 경사를 특별성과 포상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총 17건, 51명에게 5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부천에서 발생한 금은방 강도살인 사건 피의자 김모(42) 씨가 서울 종로 일대로 도주했다는 긴급배치 지령을 접수한 직후 현장에 투입됐다. 이후 종로3가 일대 금은방 밀집 지역을 신속히 수색했고, 출동 6분 만에 김 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청은 자칫 도심 속에서 추가 범행이나 시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즉각적인 대응과 현장 판단이 조기 검거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두 경찰관은 500만원의 포상금을 나눠 받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김정원 경감 등 6명은 지자체·공공기관이 발주한 교량·항만·수리시설 등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을 불법하도급 하거나 무자격 업자에게 재하도급한 안전진단 업체 대표 등 40명을 검거한 공적으로 500만원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제주서부경찰서 함병희 경감 등 5명은 보이스피싱 피해로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아들을 긴급히 보호해 가족에게 인계한 공로를 인정받아 500만원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전북 군산경찰서 김용석 경사는 고액 상습 과태료 체납 차량 단속으로 65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한 공로로 300만원 포상을 받는다.

이번 포상은 올해 처음 도입된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에 따른 것이다. 특별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로,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월16일 정부 부처 중 최초로 제1회 특별성과 포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경찰청은 앞으로 2개월마다 실시하는 정기 포상 외에 수시 포상도 실시한다. 확실한 신상필벌 기조 아래 우수한 경찰관을 격려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특별한 성과를 거둔 경찰 공무원을 적극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잘하는 사람은 반드시 대우받고 성과는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조직문화를 확고히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yb@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