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환경미화원 종합건강검진 지원 확대…1인당 40만 원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가 도시 환경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종합건강검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시흥시는 환경미화원의 건강 관리를 보다 촘촘히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지원 대상과 범위를 넓히고 협약 의료기관을 확대하는 등 제도를 전반적으로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지원 대상의 확대다. 기존에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미화원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가로청소 환경미화원과 사무직원 등 환경미화 업무에 종사하는 전 직원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건강검진 지원 비율도 전체 인원의 3분의 1수준에서 절반으로 늘렸다. 검진비는 1인당 40만 원을 지원하며, 환경미화원 가족도 동일한 검진 항목을 협약 단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비용은 본인 부담) 검진 선택권을 넓혔다.

협약 의료기관 역시 기존 관내 1개소에서 4개소(센트럴병원, 신천연합병원, 흥케이병원, 연세더바로병원)로 확대돼 검진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 시는 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지침에 종합건강검진 추진 실적을 반영하고,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양순필 시흥시 환경국장은 "환경미화원의 건강은 시민 안전과 쾌적한 도시 환경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확대 지원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실질적인 복지로 자리 잡아 환경미화원의 건강한 근무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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