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조수현 기자] 경기 광주시가 올해부터 다태임신 임산부를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해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한 다태임신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12주부터 분만 후 3개월까지 산전·산후 진료를 위해 병의원 방문 교통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보건소 방문 접수 또는 '보조금24'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다태임신은 둘 이상의 태아를 동시에 임신한 상태다. 단태임신에 비해 임신성 고혈압, 조산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분류된다.
이로 인해 정기적인 산전 검진과 의료기관 방문이 잦아 이동 부담이 큰 편으로, 알맞은 시기에 진료를 지원하기 위한 행정적 뒷받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안정적인 산전·산후 관리를 돕기 위한 시책도 마련했다.
광주시는 임신 전 단계부터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임신 준비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3회 시범 운영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해 올해는 총 8회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출산 이후에는 산모와 신생아의 회복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건강 관리사를 출산 가정에 파견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의 최대 90%를 광주시가 지원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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