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가 영주호 일대를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생태자원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캠핑과 휴양 시설의 운영 품질을 높이는 한편, 영주호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교육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재방문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영주호 일원에는 전망대와 공원, 오토캠핑장 등 기본 관광 인프라가 비교적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 이 가운데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캠핑 사이트 127면을 비롯해 일반 카라반 15동, 캐빈형 카라반 5동, 동물형 카라반 8동을 운영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영주시는 단순한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용객 동선 개선과 안전 점검 강화, 편의시설 보완 등 운영 전반의 완성도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영주호'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산면 번계들·개산들 일대를 중심으로 한 생태교육지구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산과 하천, 습지, 들녘이 공존하는 이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 원칙에 따라 활용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생태교육 프로그램 연계, 주민 참여형 보전·활용 전략, 중장기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관련 포럼에서 수렴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토대로 번계들·개산들을 영주시를 대표하는 생태교육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호는 영주시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자원"이라며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단계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영주호 일대를 남부권 최대의 관광·휴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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