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고병채 기자] 광주·전남 기자협의회는 제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지역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자협의회는 지난 29일 순천시 마리나뷔페 2층 갤럭시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여수·순천·광양·광주 등 광주·전남 각지에서 언론인과 내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유라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이임사와 취임사, 감사패 및 취임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제10대 회장직을 역임한 조광재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장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회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공동의 시간"이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기자의 권익과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애써 준 집행부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전남 기자협의회는 앞으로도 분명히 전진할 것"이라며 협의회의 지속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날 조광재 이임 회장을 비롯해 김영주 수석부회장과 정상철 고문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백형 회장은 취임사에서 "광주와 전남은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언론사의 중요한 현장"이라며 "이 자리는 명예가 아닌 책임의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고 진실을 기록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회원 기자들의 권익 보호와 취재 환경 개선, 지역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건강한 지역 언론 생태계 조성, 언론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과 연대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회장은 앞에서 지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곁에서 듣고 뒤에서 책임지는 자리"라며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회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의회 김진남·서동욱·한숙경 의원을 비롯해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과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이복남 조국혁신당 순천지역위원장, 김승희 순천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총동문회장과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함께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과 손훈모 변호사, 오하근 전 순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강숙영 교육학박사와 김해룡 전 전남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진보당 이성수 순천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이·취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참석자 전체 기념 촬영에 이어 만찬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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