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거·안전·보건·행정 전반의 제도와 시책을 대폭 개선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손질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산시는 우선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지원 비율을 기존 80%에서 90%로 상향하고, 상·하수도·가스시설 설치·보수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철거 후 주차장·텃밭 등 소규모 공공 공간으로 활용해 도시 미관 개선과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읍·면·동 대응 예산을 전년 93억 원에서 170억 원으로 늘려 마을안길·배수로 등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를 강화한다. 이는 집중호우·폭염 등 기후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보건 분야에서는 산모를 위한 '모유 수유 유축기 임차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출산 후 3개월 이내 산모에게 1개월간 무상 대여와 택배 배송을 지원한다.
행정 편의성도 개선된다.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은 오는 3월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해지고, '현금 결제 없는 버스' 제도가 전 노선으로 확대된다.
주민자치회가 평생학습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도 가능해진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주요 시설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3월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 5월 용화체육공원, 8월 신정호 키즈가든이 조성되며, 6월에는 평생학습관 서부분원이 개관한다.
아산시 관계자는 "새해 시책은 시민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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