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2026년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으로 국민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하나은행 등 7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선도은행에서 제외되고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이 신규 선정됐다.
2022년 도입된 선도은행 제도는 재무건전성,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중에서 원·달러 현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1년 단위로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에 대해 외환건전성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해준다.
선도은행은 △재무건전성(BIS 총자본비율 8% 이상) 및 신용도(A- 이상) 양호 △최근 3년간 외국환업무 관련 중징계 이상 제재 없음 △원·달러 현물환시장 및 스왑시장 전체 거래량 대비 2.0% 이상의 거래 실적 등 기본 요건을 갖춰야 한다.
평가는 △원·달러 현물환 양방향 거래실적(15%) △원·달러 현물환 호가거래 실적(45%) △원·달러 외환스왑 거래실적(40%)에 시간대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당국은 올해 선도은행을 선정하면서 거래실적 선정 과정에서 시간대별 가중치를 차등 적용해 평가했다. 오후 6~10시에 체결된 거래에는 2배, 밤 10시~새벽2시에 체결된 거래에는 3배의 가중치를 적용해 야간 시간대 참여를 유도했다.
재경부와 "외환시장 24시간 연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도입 등 현재 추진 중인 외환시장 제도 개선이 시장에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선도은행과 면밀하게 소통하고 우리 외환시장의 건전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