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주항공 참사 특별수사단 구성…"진상 규명 최선"


전남청 수사본부서 국수본부장 직속
"수사 지연 우려…관련 기관·업체 조사 필요성"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남경찰청에 설치된 수사본부를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특별수사단으로 재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참사 49재 봉행에 참석하러 온 유족들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하는 모습. /더팩트DB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경찰이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남경찰청에 설치된 수사본부를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특별수사단으로 재편했다"고 27일 밝혔다. 특수단 공식 업무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특수단은 정성학 경남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이 수사단장을 맡고, 총경급 팀장 2명을 둘 예정이다. 서울·인천·경기북부·전남 형사기동대(중대재해수사팀)과 경기남부 반부패수사대, 경찰청 2차가해범죄수사팀, 디지털포렌식센터 등 각 분야 수사관 48명으로 구성했다.

경찰은 제주항공 참사 관련 국정조사에서 지적된 수사 지연 우려와 사고 현장 수사, 수도권 소재 관련 기관·업체 등에 대한 수사 필요성이 커진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4년 12월29일 오전 9시3분께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 밖 로컬라이저(LLZ) 콘크리트 둔덕에 정면 충돌, 폭발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6명, 승객 175명 등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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