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와 화성시가 '용인 남사~화성 신동 간 연결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경기남부권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26일 오전 화성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용인-화성 연계교통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열고, 두 도시 간 연계도로망 확충과 철도사업 공동 대응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1월 21일 이상일 용인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공동 발표한 '용인-화성 연계교통 상생발전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첫 번째 협의다.
당시 이상일 시장과 정명근 시장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와 화성 동탄 지역의 교통 연결성을 강화해서 용인·화성시민들이 상호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라는 취지의 공동선언을 했다.
이 시장은 화성 동탄을 지역구로 둔 이준석(화성시을) 개혁신당 대표와도 이 문제를 논의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용인시와 화성시는 이번 회의에서 '용인 남사~화성 신동 간 연결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2월 중 연결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상반기 중 용인 남사~화성 신동 간 연계도로망 구상(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구간을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현안 공유와 공동 대응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철도 부문에선 경기남부 동서축을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반도체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두 도시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다른 교통 현안도 긴밀히 협력하는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올해 하반기 제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그동안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추가 협력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와 화성시는 이웃이고, 반도체 중추도시이며,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인 만큼 교통 연결을 강화하는 등 공동 협력할 일이 많다"며 "두 도시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 방안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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