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총리 시신 국내 운구…닷새간 '사회장' 엄수


김민석 총리·우원식 의장·與 지도부 등 고인 영접
이 전 총리 시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시신을 영접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출장차 방문한 베트남에서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시신이 27일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 전 총리 시신은 이날 오전 6시 53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유가족과 대통령 정무특보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이재정·김영배 의원 등이 귀국편 비행기에 탑승해 국내로 고인을 모셨다.

상임 장례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 민주당 정청래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정관계 인사들이 직접 공항 계류장을 찾아 고인을 영접하며 추모했다.

고인의 시신은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이 수석부의장의 장례는 이날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기관·사회장으로 엄수된다. 시민사회 및 정당 상임공동 장례위원장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 대표가 각각 맡았고, 공동 장례위원장은 각 정당 대표와 각계 사회 원로들이 맡았다. 상임 집행위원장은 조 의원이 담당한다.

이 수석부의장은 지난 23일 민주평통 아태지역 운영위원회 참석을 위한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에 쓰러져 현지 병원에 이송됐다. 이 수석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했고, 25일 오후 2시 48분께(현지시간) 사망했다.

1952년생 이 수석부의장은 7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에선 교육부 장관, 노무현 정부에선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에선 당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21대 대선에선 이재명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았고, 지난해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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