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만약에 우리'가 입소문에 힘입어 200만 고지를 밟았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5만 4300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0만 1034명이다.
이로써 '만약에 우리'는 2022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191만 명)의 기록을 넘어섰고, 2019년 개봉한 김래원·공효진 주연의 '가장 보통의 연애'(292만 명) 이후 최고 멜로 흥행작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배급사 쇼박스는 김도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구교환 문가영 김서원 김소율이 숫자 200 풍선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31일 스크린에 걸린 '만약에 우리'는 개봉 2주 차 주말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역주행을 시작했고, 입소문에 힘입어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이렇게 식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 분)와 정원(문가영 분)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 공감 연애를 그린 작품으로, 2020년 중국 멜로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오른 '먼 훗날 우리'(2018)를 리메이크했다.
'신의악단'(감독 김형섭)은 15만 52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68만 3431명이다.
박시후가 주연을 맡은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발칙한 상상력에서 출발해 서로를 속고 속이던 이들이 음악을 통해 진심으로 소통하며 변화해 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감동 드라마다.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는 11만 5640명으로 3위를, '프로젝트 Y'(감독 이환)는 6만 896명으로 4위를, '신비아파트 10주년 극장판: 한 번 더, 소환'(감독 최우석)은 5만 9817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