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 연간 진료 11만 5014명…지역 공공의료 거점 자리매김


전년보다 889명 늘어…총수입 37억1000만 원

한 환자가 청양군 보건의료원에서 안과 진료를 받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지난해 연간 진료 인원 11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공공의료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23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군보건의료원의 지난해 누적 진료 인원은 11만5014명으로 지난 2024년 11만4125명보다 889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총수입은 37억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료와 필수 의료 과목의 안정적 운영이 진료 인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진료 과목별로는 내과가 3만57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형외과 2만1481명, 응급실 6272명 순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관리와 노인성 질환 진료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4월 안과 진료를 재개하면서 그동안 안질환 치료를 위해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의료원은 전문의 휴진 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과와 정형외과 등 필수 과목 중심의 대진 진료를 확대하는 등 내부 협진 시스템도 강화했다.

한의과는 제1한의과가 '찾아가는 의료원'과 원격 협진 등 현장 중심 진료를 맡고 제2한의과가 원내 진료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예방 중심 보건의료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지난해 건강검진 수검 인원은 1만6198명으로 검진 수입은 약 5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 방문 진료 등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도 병행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김상경 원장은 "진료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의료원을 신뢰하고 찾아주는 군민들 덕분"이라며 "의료 인력 확충과 진료 환경 개선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보건의료원은 올해도 필수 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군민 건강 증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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