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22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에서 열린 올해 두 번째 시민과의 대화에서 260명의 읍면 지역 주민과 시정 소통을 이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읍면 지역 주민과 지역 현안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중심으로 한글문화도시와 스마트도시, 정원도시, 박물관도시 등 5대 비전과 관련한 현안 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주민 반대가 우려된 여러 현안 사업이 지역 발전에 뜻을 모아준 읍면 지역 주민들의 열린 마음 덕에 순항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시장은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 연서면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초기에 일부 반발을 겪었으나 주민들께서 포용과 소통의 자세로 나서주셨다"며 "주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에는 △조치원읍 활성화 △마을 미관 정비 △버스 노선 개선 △파크골프장 확충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이 건의됐다.
최 시장은 조치원읍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세종의 역사와 근간을 지닌 소중한 조치원읍이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조치원읍은 읍면 지역의 맏형이자 옛 연기군의 1번지"라며 "조치원역을 경유하는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조성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조치원읍의 과거 모습을 재현하겠다"고 했다.
또한 외지인이 매입한 농촌 부지가 방치되면서 마을 미관을 저해한다는 의견에는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아직 사유지를 지자체 임의대로 정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다"며 "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토지 소유주가 마을 경관 개선 차원에서 부지를 손질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버스 노선 개선과 파크골프장 기반 시설 확대 등 주민 요구에는 조만간 현장을 직접 찾아 실효성과 수요를 파악하겠다고 답변했다.
최민호 시장은 "오랜 삶의 터전과 공동체의 기억을 안고 있는 읍면 지역은 도시 전체 균형을 지탱하는 소중한 보금자리"라며 "오늘 말씀하신 소중한 의견은 시정을 펼쳐 나가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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