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가 20일 2026년 행복도시 공동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행복도시에는 집현동(4-2생활권), 합강동(5-1생활권), 다솜동(5-2생활권) 등 3개 생활권에 총 4740호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공급 물량은 분양주택 4225호, 임대주택 515호다. 5생활권의 본격적인 조성에 맞춰 합강동과 다솜동에 분양주택 공급이 집중된다. 합강동에서는 L6·L7·L8·L11블록 등 민간분양으로 2193호가, 다솜동에서는 S1·M3·M4·M5·L4블록에 2032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집현동 UR1·UR2-1블록에 515호가 공급된다. 해당 물량은 저연차 공무원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교통 여건이 우수한 입지에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실내 공용 휴게공간과 청년 창의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청년 특화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며, 획일적인 아파트 단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특화 계획이 도입된다.
합강동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에는 '스마트리빙존 특화권역'을 조성해 첨단 스마트도시 서비스와 직주근접형 커뮤니티를 구현한다.
다솜동 용호천 인근에는 소규모 블록 계획을 적용한 '보행 친화 공동주택 특화권역'이 조성되고, 중앙부에는 문화공원을 중심으로 공공청사와 학교 등이 연계된 '공공시설 복합단지 특화권역'이 들어선다.
행복청과 세종시는 우수한 디자인과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특화 주거단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수요 맞춤형 주택 공급을 통해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주택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도 올해 계속 운영하며, 공급계획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안석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행복도시에는 앞으로 6만 호 이상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에 따른 주택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장기 공급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행복도시 주택 공급과 연계해 조치원읍 신안리와 연기면 보통리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를 조성하고 조치원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과 상1리 재개발 등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보통지구 2곳에는 총 5200세대 규모의 임대·분양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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