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2' 임성근, '음주운전 고백'에 출연 예정 방송 올스톱


'아는 형님'·'편스토랑' 촬영 취소…'전참시'는 "편집 논의 중"
음주운전 사과 진정성 의혹도 제기

임성근 셰프가 음주운전 3회 이력을 고백하며 방송계는 출연 취소 수순을 밟고 있다. /임성근 소셜 미디어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한식 조리기능장 임성근 셰프가 음주운전 이력을 고백하며 방송계에도 파장이 미치고 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19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임성근 셰프 출연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주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말미에는 임성근 셰프가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러나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방송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18일 임성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에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임성근은 "과거 3차례 음주운전을 한 경험이 있다"며 "술을 좋아하다 보니 실수를 했다. 가장 최근에 걸린 건 5~6년 전"이라고 자백했다.

이어 그는 자필 사과문으로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이며 실수다. 최근 과한 사랑을 받게 되면서 과거의 잘못을 묻어둔 채 활동하는 것은 저를 믿어주시는 여러분에게 기만이자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다만 이후 임성근의 음주운전 고백에 대한 진정성 의혹이 제기됐다.

일요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임성근은 음주운전 이력 관련 질문을 받고 "20일에 만나서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하루 뒤인 18일 저녁 임성근은 음주운전 고백 영상과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에 진정성 있는 고백이 아닌 언론 보도 전 자발적 사과로 논란의 수위를 낮추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주류 협찬 광고 영상 역시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 임성근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명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음주운전 고백 직전 해당 광고를 진행했다는 점에 많은 사람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논란이 계속되며 방송가에도 불똥이 튀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에서 입담과 요리 실력을 뽐내며 많은 화제를 부른 임성근은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에 출연 예정이었다.

다만 3차례 음주운전 이력이 공개되며 임성근은 방송가에서 퇴출되는 분위기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어 녹화 예정이었던 JTBC '아는 형님',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촬영을 취소했다.

홈쇼핑 업계 역시 사전 녹화분 송출을 마지막으로 결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 사과 이후에도 임성근이 출연한 홈쇼핑 방송을 내보내며 논란이 된 홈쇼핑사 쇼핑엔티 측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방송은 사전 녹화분"이라며 "약정 계약은 최소 3일 전에 체결되기 때문에 임의로 편성을 취소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규정한 금지 행위에 해당한다"고 해명했다.

임성근은 2015년 방송된 tvN '한식대첩 3'에 출연해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지난 13일 마지막 회가 공개된 '흑백요리사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ssinu423@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