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고흥=김동언 기자] 전남 고흥군이 가업을 승계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가업승계 청년 지원사업'의 지원금을 기존 2200만 원에서 25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오는 2월 13일까지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업승계 청년 지원사업은 (조)부모의 농·수·축산업 및 소상공업을 승계한 청년을 대상으로, 가업승계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시설 투자와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산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금 상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시설·장비 구축 비용 증가 등 최근 경영 여건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청년 가업 승계자의 실질적인 수요를 고려해 결정됐다. 지원금은 농·수·축산 시설물 설치 및 개보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적용 시설 개선, 점포 노후 인테리어 리모델링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으로, 본인과 (조)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고흥군에 있으며, (조)부모의 농·수·축산업 또는 소상공업 등 가업을 승계받은 지 5년 이내인 청년이다.
사업 대상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업장 현장실사를 거친 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에 게시된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고흥군 인구정책실 청년희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흥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가업승계는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를 이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청년들이 가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앞으로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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