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4월 새 월드투어 시작…K팝 사상 최다 회차


4월 9일 고양서 콘서트 시작
34개 도시에서 79회 공연 예정

그룹 방탄소년단이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빅히트 뮤직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글로벌 팬들이 기다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월드투어 개최를 확정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4일 "방탄소년단이 오는 4월 9일 월드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히며 'BTS WORLD TOUR(BTS 월드 투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무리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이후 약 4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K-팝 아티스트의 역대 단일 투어 최대 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총 34개 도시에서 79회 공연이 확정됐고 향후 일본, 중동 일정이 추가되면 규모는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4월 9일과 11-12일 사흘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콘서트의 막을 올린다. 이후 6월 12-13일에 부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6월 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일로 팬들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4월 25-26일 탬파를 시작으로 북미 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미국 엘파소의 선 볼 스타디움과 폭스버러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펼치는 무대는 두 도시 사상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K-팝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또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에 이어 두 번째로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여는 아티스트가 됐다. 수용 인원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돔구장인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을 비롯해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 등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6-7월 무대를 유럽으로 옮겨 런던, 파리 등 5개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관객들과 호흡한다. 특히 마드리드와 브뤼셀에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연다. 이후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포함한 남미 5개 도시를 방문하고 추후 중동 지역까지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투어에서 방탄소년단은 360도 무대를 적용해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규모에 걸맞은 화려한 연출에도 많은 관심이 모인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14개 트랙을 수록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마치고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곡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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