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도피·통일교 집단입당' 윤석열 부부 새 재판 본격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새로운 사건 재판이 같은날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새로운 사건 재판이 같은날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14일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조태용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전 국가정보원장),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전 검찰총장), 장호진 전 외교부 1차관,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인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키기 위해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명현 특별검사팀(채상병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로 대통령실, 법무부, 외교부가 동원됐다고 보고있다.

같은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사실상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특검)이 기소한 사건이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김 여사는 친윤 후보를 국민의힘 당대표로 당선시키기 위해 통일교에 신도 집단 입당을 요청하고 대가로 통일교 현안 해결과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약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지난달 9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으나 변호인측 기록 열람복사가 늦어서 재판을 이날로 연기했다.

이 사건들을 포함해 윤 전 대통령은 8개, 김 여사는 3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내란 우두머리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받았다. 오는 16일에는 체포방해 혐의 사건 선고기일이 열린다.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김 여사는 오는 28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통일교 금품 의혹 선고공판에 출석한다. 구형량은 징역 1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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