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HD현대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UBS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은 공동 주관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5월 HD현대로부터 물적분할 후 설립된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12월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이달 9일까지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받았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대형 IPO를 주관한 이력이 있어 HD현대로보틱스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지난해 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관사를 맡아 유의미한 성과를 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무신사의 상장을 돕는 주관사로 선정됐다. HD현대로보틱스는 약 6~7조원 사이의 몸값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HD현대로보틱스는 내년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약 7조원대 몸값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두산로보틱스를 뛰어넘는 대어급 딜로 평가받는다.
다만 모회사인 HD현대가 상장사이고 여전히 지분 80%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중복 상장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