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배우 이광기가 '특별한 장인 사랑'으로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광기는 사위인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의 경기를 직접 응원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을 처음 방문했다.
경기 파주와 서울에서 스튜디오 끼를 운영하고 있는 이광기는 현재 파리와 베를린을 오가며 미술계 인사들과의 미팅을 진행 중이다.
이진우, 채성필, 조셉 초이, 일본 작가 아야코 로카쿠 등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유명 미술가들과의 만남을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선 것인데 마침 사위 정우영이 소속된 우니온 베를린의 홈경기 응원차 '장인 직관'에 나섰다.
정우영의 소속팀 우니온 베를린은 10일 밤 11시(한국시간) 마인츠05와 2026년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특히 이번 경기는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과 마인츠의 이재성이 맞붙는 '코리아 더비'로도 주목받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펼쳐지는 한국 선수 간 맞대결인 만큼 국내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날 오전, 이광기는 베를린 공항에서 딸과 사위 부부의 따뜻한 마중을 받으며 오랜만에 재회했다.
특히 정우영은 휴대전화 화면에 "아버님, 독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자막을 띄워 깜짝 환영 인사를 건넸고, 이 장면은 공항 로비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예상치 못한 환영에 이광기 역시 크게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이광기는 "정말 특급 한류 스타가 된 것처럼 환대를 받아 기쁨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를린에 눈이 많이 내렸는데도 시민 팬들이 축구 경기를 위해 길과 경기장 주변을 모두 치웠다고 들었다"면서 "영하의 날씨에도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보면 독일 축구 팬들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하게 된다"고 감탄을 전했다.
예술과 스포츠, 가족의 인연이 어우러진 이번 베를린 방문은 이광기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이광기의 딸 이연지 씨와 축구선수 정우영은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유럽 출장 일정 속에서도 사위의 경기를 직접 응원하며 진심 어린 장인 사랑을 보여준 이광기의 행보에 따뜻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