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10·19연구소가 여순 10·19사건의 지역적 특수성과 국가폭력의 실상을 분석한 학술지 '진실과 공감' 제4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호는 구례 지역 10·19사건이 지닌 특수성과 국가폭력의 실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제도적 과제를 집중 조명했다.
이번 '진실과 공감' 제4호에는 구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실증 연구와 제도 분석 논문 등이 수록됐다.
최석균 연구원의 '10·19사건 여파와 구례 지역민 피해'는 구례 지역에서 발생한 국가폭력의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지역민들이 겪은 구체적인 피해 실태를 분석해 사건의 지역적 특수성을 학문적으로 규명했다.
여경수 학술연구교수의 '구례군의 과거사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 평가'는 이행기 정의 관점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검토한 논문으로, 피해자 권리 보장과 실질적 구제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적·법적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일반 논문으로 게재된 최윤희 연구원의 '형법상 법률의 부지와 착오의 구분'은 형법 일반이론을 다루며 학술지의 연구 영역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학술지 편집위원회 간사인 여경수 학술연구교수는 "2025년에도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수행한 성과를 이번 학술지를 통해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진실과 공감'이 10·19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학문적 소통을 확장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순천대학교 10·19연구소는 앞으로도 여수·순천을 비롯한 전남 지역의 역사적 변천과 국가폭력의 실상을 규명하는 조사와 연구를 지속해 민주주의 가치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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