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한소은, 극과 극 매력


문상민 사이에 둔 두 여인
2026년 1월 3일 첫 방송

배우 남지현과 한소은(위부터)이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호흡을 맞춘다. /KBS2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남지현과 한소은이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상반된 매력을 뽐낸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진은 31일 홍은조(남지현 분)와 신해림(한소은 분)의 특별한 관계성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 사대부 자제 임재이(홍민기 분)와 다양한 감정으로 얽힌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 홍은조와 그를 쫓던 대군 이열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백성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먼저 홍은조는 얼녀의 신분이지만 강자들의 횡포에 쉬이 굽히지 않는 당찬 성격의 소유자다. 약하고 굶주린 자들을 그저 지나치지 못한다. 때문에 낮에는 의녀로서 병자들을 보살피고 밤에는 탐관오리들의 곳간을 털어 배곯는 이웃을 돕는 도적 길동이 된다.

도적 길동을 쫓던 이열과 임재이는 홍은조를 예의주시한다. 두 사람을 맞닥뜨리며 홍은조의 이중생활에 위기가 찾아온다. 과연 홍은조가 두 남자의 열렬한 관심 속에서 정의로운 도적질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반면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근엄한 오라버니 밑에서 자란 신해림은 임재이와 혼인을 앞두고 있다. 아직 정혼자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자신의 낭군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리라는 꿈을 품고 있다.

진정한 사랑을 꿈꾸며 정혼 날을 기다리던 중 신해림에게 운명적인 만남이 찾아온다. 신해림은 저잣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도월대군 이열에게 첫눈에 반한다. 난생처음 설렘을 느낀 신해림이 정혼자와 첫사랑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2026년 1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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