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마감


외국인·기관 매도 속 환율 1439원까지 상승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5%(6.39포인트) 내린 4214.17에 장을 마쳤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5%(6.39포인트) 내린 4214.17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홀로 82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94억원, 366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1.72%), 현대차(1.02%), SK스퀘어(6.36%) 등은 상승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3.03%), 삼성바이오로직스(-0.64%), HD현대중공업(-2.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4%), 두산에너빌리티(-1.5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7.12포인트) 내린 925.4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34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23억원, 19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0.30%), HLB(3.57%), 코오롱티슈진(1.40%), 펩트론(0.40%) 등은 올랐고, 알테오젠(-1.21%), 에코프로비엠(-6.21%), 에코프로(-6.30%), 레인보우로보틱스(-1.05%), 리가켐바이오(-0.52%) 등은 내렸다. 삼천당제약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439.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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