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장우 대전시장 "2026년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로 도약"


대전·충남 통합 이뤄 서울시에 버금가는 초광역 특별시로 도약

이장우 대전시장.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대전이 대한민국 중심 도시이자 충청권 수부 도시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시정 운영의 방향과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붉은 말의 해가 상징하는 역동성과 변화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 대한민국 新(신) 중심 도시 충청'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혼연일체가 돼 대전을 넘어 충청이 도약하는 위대한 번영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 균형 발전의 선도 도시로서 대전의 역할을 분명히 하며, 대전·충남 통합을 반드시 이뤄 서울시에 버금가는 초광역 특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재확인했다.

이를 통해 충청권의 성장 거점을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축을 형성하겠다는 의지다.

경제 분야에서는 첨단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한 상장 기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시대를 앞서가는 산업 구조 전환을 통해 대전을 일류 경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시민 중심 정책을 약속했으며, 문화·예술이 꽃피는 명품 관광 도시 조성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도 주요 시정 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전역세권을 비롯한 원도심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 시장은 신년 화두로 '불퇴전진(不退前進)'을 제시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대전시 공무원들과 함께 오로지 전진해 대한민국 신 중심 도시, 일류 경제 도시 완성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입니다. 붉은 말은 불의 기운과 말의 역동성이 만나 거침없는 변화와 도약을 상징합니다.

올 한 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일류 경제 도시 대전, 대한민국 신 중심 도시 충청"을 완성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말씀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과 혼연일체가 되어 대전을 넘어 충청이 도약하는 위대한 번영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올해는 대전이 대한민국 중심 도시이자 충청권 수부 도시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국가 균형 발전과 충청의 번영을 위해 대전이 앞장서서 새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첫째 대전이 중심이 되어 모범적인 국가 균형 발전을 선도하겠습니다. 대전과 충남의 통합을 반드시 이뤄 서울시에 버금가는 초광역 특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둘째 시대를 앞서가는 첨단 전략 산업 위주의 상장 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는 시민을 보듬는 민생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넷째 문화와 예술이 꽃피고 사람이 찾고 싶어하는 명품 관광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여섯째 대전역세권 등 원도심 개발로 대전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겠습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는 준비하고 실천하는 자에게만 허락됩니다.

새해 떠오르는 첫 해의 긍지와 비상한 결의를 안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힘찬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불퇴전진(不退前進)"

"뒤로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라는 뜻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올 한 해도 저를 비롯한 대전시 공무원은 불퇴전진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신 중심 도시, 일류 경제 도시! 완성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위해 오로지 앞만 보고 전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 1. 2. 대전광역시장 이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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